울진·영덕군, 재난문자 발송....바다낚시·야영 등 '안전 주의' 독려
[울진·영덕·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11월 두번째 주말인 12일 오후부터 서해중부해상과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13일 전 해상에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동해상에 최대 5.0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되자 포항.울진해양경찰서가 연안해역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주의보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방파제를 남는 파고. 자료사진임. 2022.11.12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이 기간 동해남부앞바다에 최대풍속 16m/s 강한 바람과 최대 4.0m(동해상 최대 5.0m) 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했다.
포항.울진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중 연안해역, 항포구, 갯바위 등 해안가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파출소, 유관기관 전광판과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 안전계도 활동으로 연안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 저지대나 항포구, 갯바위, 방파제 등 연안 위험구역에 출입을 자제하고 선박 종사자는 항포구에 정박 선박의 침수, 전복 등에 대비해 수시로 안전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해남부해상에 강풍과 높은 파고가 예고되자 울진군과 영덕군은 전날 오후 5시13분쯤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에 따른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바다낚시, 야영, 방문객 등 안전에 주의할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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