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7조 2535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편성…시의회 제출

기사입력 : 2022년11월11일 11:54

최종수정 : 2022년11월11일 11:54

올해 대비 2441억원 증가…사회복지 분야 예산 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가 민선 8기 첫 본예산으로 민생을 최우선에 둔 7조 2535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예산은 올해보다 2441억원(3.5%) 증액된 7조 2535억원 규모다.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5조 8976억원, 특별회계 1조 3559억원이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1 kh10890@newspim.com

내년도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303억원(5.2%) 증액된 2조 6225억원,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는 올해 대비 2178억원(6.1%) 증액된 3조 8035억원, 지방채는 1350억원(62.8%) 줄어든 800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시는 ▲경제위기·위기대응 민생예산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는 성장예산 ▲시민이 삶을 누리는 활력예산 ▲생애주기별 두터운 돌봄예산 등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 예산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예산안 편성에 있어 '위기 경제 버팀목 예산'에 중점을 뒀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제한파 속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보호한다는 목표다.

특히 정부예산 축소로 차질이 예상됐던 노인·청년일자리 사업에 정부 감소분만큼 자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전액 삭감된 상생카드(지역화폐) 예산을 되살렸다.

우선 정부가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광주상생카드를 중단 없이 운영하기 위해 769억원을 반영, 월 50만원 한도 내 5% 할인을 지속한다.

이외에도 상무지구 광주형 평생주택 건립과 노후 공공임대주택 리모델링,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등 주거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로 2조8612억원이 투입되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두터운 돌봄예산에 1조 8446억원이 반영됐다.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공지능(AI), 반도체산업 육성, 미래차 시대를 여는 미래모빌리티, K-뷰티 등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비롯해 디지털 콘텐츠 문화산업, 창업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창업생태계 조성 등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는 성장예산에 1731억원을 반영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총사업비 협의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2단계 건설을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차질없는 공정 추진을 위해 3170억원을 반영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700억원, 첨단버스공영차고지 조성 114억원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예산도 책정했다.

강기정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내년에는 민생 경제에 더욱 거센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따뜻한 민생정책이 중요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잘 하자"며 "그 준비의 첫 시작으로 내년 예산 편성 원칙을 위기 경제 대응 버팀목 예산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본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내달 중순에 확정된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신원 확인…내국인 1명·외국인 10명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사망자 중 11명에 대한 추가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서부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사망자 11명의 DNA 대조 결과가 통보돼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지난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4.06.25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11명은 국적별로 한국 1명, 중국 9명, 라오스 1명이며, 이중 중국 국적 남성 2명을 제외한 나머지 9명은 모두 여성이다.  이번 11명의 추가 신원 확인으로, 기존에 신원을 확인한 3명에 더해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경찰은 유족들에게 신원 확인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사망자는 한국인 5명, 중국 국적 17명, 라오스 국적 1명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채취한 사망자와 유가족의 DNA를 대조·분석하는 등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4-06-26 21:33
사진
조규홍 "의료공백 최소화" vs 임현택 "복지부가 의사 노예 취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6일 국회에 출석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의료사태 단초가 (정부가) 2000명을 증원해서 시작됐다고 보기는 하지만, 환자를 상대로 의료계가 파업을 한다는 건 우려스럽다"며 해외의 경우, 우리 지구상에 의사가 무기한 파업을 하는 경우가 있냐"고 임 회장에게 물었다.  이에 임 회장은 "복지부가 해외에서는 사례가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의사기본권"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6.26 leehs@newspim.com 그러자 소 의원은 "세계의사협회에서 나온 것도 봤는데, 파업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영국 같은 경우는 올해 6일간 파업을 했는데 그게 최장기간이었고, 스페인 같은 경우도 2012년에 5주에 걸쳐서 파업한 경우가 있다"면서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일단 병원부터 열고 나서 뭔가 협의를 시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병원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의료계의 타협 가능성에 대해 임 회장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가 의협을 대해 왔던 것은, 그리고 의사들을 대해 왔던 것은 범죄자 취급을 했고, 노예 취급을 했다"면서 "저도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당했고, 거의 10시간 가까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정상적인 대화가 되겠냐"고 발끈했다. 그러자 소 의원은 "서로 동시에 양보해 가지고라도 병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정부와 의사협회가 정말 노력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공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협에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도 구성됐으니 대화를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jsh@newspim.com 2024-06-26 1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