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주민역량강화사업 전담 기관으로 지정된 강진군 농촌활성화센터가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열고 심정지 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요령으로 사고에 대한 제로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이태원 참사로 안전 예방의식이 중요하게 인식되는 분위기 속에서 개최한 행사로 안전의 중요성과 함께 심폐소생술에 대한 홍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민안전교육원과 세이프캠,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는 센터에서 진행한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와 적십자사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군민 25팀 50여 명이 참여했다.
경진대회 [사진=강진군] 2022.11.11 ej7648@newspim.com |
2인 1조로 팀을 이뤄 가상의 응급 심정지사고 발생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를 시연했다.
경연 결과 백미경, 이문화 팀이 1위, 김영현, 최은정 팀이 2위, 황미라, 김정선 팀이 3위 수상해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응급환자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안전 구급가방을 지급해 가정은 물론 이웃 주민들에 대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도록 했다.
윤영갑 센터장은 "청년 157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줬다"며 "심폐소생술은 특정인 기술이 아닌 전 국민의 필수적인 기술이 된 만큼 내년에도 소규모단체를 중심으로 재난안전지도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강진군 심정지 사고 제로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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