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항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쯤 경주시 감포항 동방 약 7km 해상에서 밍크고래가 A호(8톤급, 연안통발) 통발 그물에 걸려 죽은 채로 발견됐다.
포항해경이 10일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를 검시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2.11.1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혼획된 밍크고래를 검시하고 외형상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다.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고래는 길이 5.6m, 둘레 3.5m 크기로 전해졌다.
해경은 검시과정에서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를 통해 고래 종류는 밍크고래 수컷으로 확인했다.
혼획된 고래는 이날 경주 수협 양포지점에서 1억 1250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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