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응급처지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전교통공사는 현장 역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철도 역사 및 열차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현장 직원이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구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응급처지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전교통공사는 현장 역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대전교통공사] 2022.11.10 jongwon3454@newspim.com |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모든 역무원과 기관사들이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평소에도 역사와 열차 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정기교육과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장은 "직원들의 응급처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출퇴근 시간 및 주요 행사가 열릴 경우 역사·열차 혼잡도 등을 과학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지난 8월 월평역에서 갑자기 쓰러진 중학생을 역무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리는 등 개통 이후 지금까지 10명의 생명을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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