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지난 달 8일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약 7억원의 마약을 밀반입하다 체포된 공무원이 경기도청 소속 7급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도청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공무원이 경기도 한 사업소 소속의 7급 공무원 A씨로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사진=뉴스핌DB] |
도는 호주 시드니 한국 영사관으로부터 A씨가 마약 밀반입으로 체포된 사실을 지난 4일 공식적으로 통보받고 이같은 조치를 했다.
A씨는 지난 달 8일 시드니 공항에서 책과 가방 속 등에 코카인 2.5kg을 숨겨 들여오다 국경수비대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휴가를 떠난 후 도로 복귀하지 않았고, 최근 시드니 한국 영사관으로부터 경기도에 해당 사건 관련 공문을 보내 해당 사건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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