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올해 말까지 구축…백신 접종률 높일 것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에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1.09 yooksa@newspim.com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4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연속 '1'을 웃돌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국 중증 병상가동률은 ▲10월 2주 15.8% ▲10월 3주 18.1%, 4주 23.5% ▲11월 1주 25.7%로 높아지고 있다.
전국 준중증 병상가동률도 10월 2주부터 11월 1주까지23.1%→28.6%→33.3%→36.4%로 증가세다.
이 장관은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증가세로 전환했고 병상 가동률도 4주째 증가하고 있다"면서 "재유행에 대비해 60세 이상 어르신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행 의료시스템 내에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동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도 강화하겠다"며 "국민 관심도와 연구 가치가 높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민간에 공개하는 빅데이터 플랫폼도 올해 말까지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 여러분은 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꼭 참여해 달라"면서 "주기적 환기·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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