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코로나 재유행 대비 선제적 대응…취약시설 중점 관리

기사입력 : 2022년11월08일 12:08

최종수정 : 2022년11월08일 12:0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동시유행(트윈데믹)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10월 3주 차 이후 전주 대비 주간확진자가 늘고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초과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우선 일반의료체계 내 신속한 확진자 관리를 위해 현재 위중증 병상 108병상을 확진자 급증 시, 227병상(기존 최다확보 병상)까지 7일 이내 재가동 할 수 있도록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경증환자는 자율입원병원 92곳, 1,867병상을 통해 도의 별도 병상 배정 절차없이 신속하게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유증상자 외래 진료 시 시공간 분리원칙이 폐지되어 소아환자 등이 신속하게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지만, 아직 제도가 확산중인 단계로 지역 내 의료기관에 대한 홍보와 점검을 강화해 제도를 정착시키고 확진자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도는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호흡기 진료센터 913곳, 먹는치료제 담당약국 197곳을 12월까지 10% 이상 확대하고, 최근 증가하는 소아환자 의료대응을 위해 선진료, 후검사 체계로 전환되도록 현장 홍보와 점검을 실시한다.

응급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서는 응급의료기관, 도, 시군, 소방 등과 핫라인 운영을 통해 현장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도내 찾아가는 현장 자문(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46개팀, 241명의 전담대응팀을 통해 사전교육과 모의훈련을 병행해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고, 발생 후에는 신속하게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조치와 먹는치료제 처방을 실시해 위증증과 사망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44개 의료기동반 운영도 당초 8월 31일에서 11월 30일로 연장했으며, 추후 확진자 증가 상황 등에 따라 재연장토록 정부에 건의하여 취약계층을 보호할 예정이다.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적극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실시 중인 동절기 추가접종에 대해 면역저하자 등 13만 명의 건강취약계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기존 전광판, 사회관계망(SNS) 홍보와 더불어 버스정보안내기, 극장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방문 접종을 확대해 접종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플루엔자는 최근 2년간 확진자 미발생에 따른 자연면역력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올겨울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도는 1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의료기관 현장확인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