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BA.4/5기반 2가백신은 14일부터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는 7일부터 18세 이상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2가 백신) 예약접종이 시작된다.
이날 접종에 사용하는 백신은 총 2종으로, 화이자와 모더나가 각각 개발한 오미크론 변이 BA.1 기반 2가 백신이다.
[자료=질병청] 2022.11.04 kh99@newspim.com |
오미크론 BA.1 기반 2가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가 대상이며,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120일)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다. 즉 3차 접종 혹은 4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만 동절기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화이자의 BA.4/5 기반 2가 백신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뒤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초도물량 약 118만회분이 도입되면서 예약접종 일정이 조금 늦다. 미국 긴급사용승인을, 유럽에서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이 백신은 14일부터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8세 이상 미접종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기저질환을 가진 한 시민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2.02.14 kimkim@newspim.com |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화이자의 2가 백신을 맞지 못하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노바백스,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동절기 접종에 활용된다. 유전자재조합 백신은 지난달 27일부터 당일접종이 진행됐고 예약접종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새롭게 출현해 확산 중에 있고, 국내 또한 환자 발생이 증가세에 있다"며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접종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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