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검찰이 홍남표 창원시장의 집무실과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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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전경[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2018.12.27. |
민주당 경남도당은 3일 성명을 내고 "홍남표 창원시장이 결백하다면 창원시민들 앞에 나서서 당당히 밝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홍남표 시장의 6월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라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혐의는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언론은 창원시장 후보 경선 시기 경쟁후보에 대한 후보자 매수 관련 건이며 매수 당사자가 직접 고소한 사건이라고 추측 보도했다"고 했다.
이어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창원시민의 소중한 투표권을 유린한 천인공노할 사건"이라고 질타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홍 시장은 선거과정에 위법사실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창원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성실하게 검찰조사에 임하라"며 "만약, 한 치의 과오가 없다면 시민들 앞에 당당히 자신의 결백을 밝혀라"고 압박했다.
또 "검찰은 6·1지방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공소시효인 다음달 1일 이전까지 신속하고 엄정하게,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하며 "봐주기 식, 시간 끌기 식 수사가 진행된다면 100만의 깨어있는 창원 시민들과 함께,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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