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백악관 "北, 러시아에 포탄 등 제공...유엔서 책임 물을 것"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00:36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01:33

"중동 아프리카 통해 은밀히 탄약 수송"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백악관은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한 양의 포탄 등 무기를 제공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이 비밀리에 (러시아에 포탄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첩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를 통해 우회하는 방법으로 러시아에 은밀히 포탄 등을 공급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들을 러시아가 실제로 받았는지 여부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어 "(북한이 공급한) 포탄이 적은 수는 아니만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미국과 동맹국들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무기 거래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유엔과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 사항에 해당된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백악관 등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가 북한과 러시아로부터 탄약과 무기 등을 구입한다는 정보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대해 북한 국방성은 지난 9월 22일 "우리는 이전에도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한국 영해를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한 것과 관련, "미국의 국민과 영토, 동맹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더라도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무모한 결정과 역내 안보에 영향을 준다"고 비판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