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유동성 공급에 국채·회사채 차츰 '안정'…단기물은 '아직'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5:30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5:30

국채·회사채 금리 하락…CP·CD 금리 상승 이어져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가 합심해 자금시장 안정 조치에 나선 가운데 국채와 회사채 등은 안정되고 있지만 단기자금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일 국고채 10년물 평균 금리는 4.135%로 전 거래일보다 0.1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21일 한 때 4.632%까지 치솟았으나 금리가 점차 떨어지고 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금 금리도 전날 각각 0.117%포인트, 0.142%포인트 하락했다.

회사채 금리도 하락하며 안정제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5.486%로 전 거래일보다 0.107%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시장 불안이 증폭된 지난달 21일 한 때 5.736%까지 올랐다가 차츰 하락하는 추세다.

금융시장에서 자금 경색 우려가 빠르게 퍼지자 정부와 한은은 지난달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50조원 넘는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한은은 지난달 27일 증권사 등에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약 6조원 규모 유동성을 집접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한은과의 대출이나 금융기관 간 차액결제 거래를 위해 맡겨놓는 담보 증권 대상에 은행채와 공공기관채 등도 추가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지주회사의 자체노력 및 최근 금리상승기의 금융지주회사의 역할을 당부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지난 1일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농협금융·우리금융지주사 회장과 만나 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5대 금융지주사는 올해 연말까지 95조원 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융당국과 금융지주사가 자금시장 안정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단기자금시장은 불안한 상황이다. 지난 1일 양도성예금증서(CD) 91물 금리는 3.97%로 전 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CP 91물 금리는 0.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28일 강원도가 레고랜드 채무불이행을 선언한 이후 CD와 CP 금리 오름세는 지속되는 것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차를 두고 단기금융시장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와 한국은행에 이어 은행권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조치가 더해지면서 유동성 경색 완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금 공급 효과는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고등급 CP 순으로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