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장애·재해·외부공격 등 사고발생 시 자체 위기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2가지 사고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인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내부 관리 지침 등에 따라 매년 1회 이상의 침해사고 대응훈련 및 재해복구 모의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코인원 2022 침해사고 대응훈련 모습. (사진=코인원) |
코인원은 최근 보안조직 주관으로 침해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 인한 가상자산 탈취 사고처럼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응하는 부서별 실무 매뉴얼과 절차를 숙지·점검하는 훈련이다. 훈련에는 보안을 비롯해 이용자보호, 자산관리 등 여러 유관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담당자별 대응 절차 숙지에 적합한 토론 기반의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코인원은 훈련 과정 시나리오 및 매뉴얼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최종 강평시간을 갖고 개선점을 도출해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가상자산 거래 입출금 서비스의 장애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장애 발생 상황을 구현한 후 복구 프로세스를 시행, 목표시간 내 시스템을 복구하는 형식이다. 훈련 결과, 코인원은 목표한 시간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시스템 정상화에 성공, 자체 우수 평가를 내렸다.
한편, 코인원은 최근 임직원의 보안 의식 강화를 목표로 '생활보안 777' 캠페인을 진행하고 사내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내부 인식과 체계를 탄탄히 다져나가고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 8년 연속 보안 무사고의 비결은 철저한 자기 객관화를 통해 끊임없이 내부 체계를 점검·강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한 자체 대응력을 강화함으로써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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