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151명 사망…서울서 삼풍백화점 이후 첫 대형 참사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10:44

최종수정 : 2022년10월30일 12:51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단일 사고로는 최대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는 단일 사고 기준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지역 축제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행사가 벌어지는데에 따른 메뉴얼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사망자가 151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인명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소방당국은 30일 새벽 6시 기준 이번 사고로 149명이 사망했고 7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10.30 hwang@newspim.com

서울 도심에서 이 같은 대규모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쳤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대형 참사는 2014년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이 사망했고, 142명이 부상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인원이 희생된 사고도 적지 않았다. 앞서 1994년 10월 성수대교 중간 부분이 무너져 내린 사고 발생으로 통행하던 시내버스가 추락하며 등교하던 학생 등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2003년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343명의 사상자(사망자 192명·부상자 151명)가 발생했다. 1993년 10월에는 전북 부안 인근 해역에서 서해 훼리호 침몰 참사로 29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번 참사는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이 밀집된 인파를 뚫은 후에야 도착해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치면서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노마스크'로 열린 첫 대규모 행사였던 만큼 안전수칙 마련이 필요했던 것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역 축제 점검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질서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안전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당시 이태원에는 할로윈을 즐기려는 10만 인파가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 인파가 몰려 인명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사망자를 이송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새벽 6시 기준 이번 사고로 149명이 사망했고 7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2.10.30 hwang@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