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자 가족 등 6명 진입로 확보 현장 확인...갱도 진입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 나흘째인 29일, 소방 등 구조당국이 고립자 2명을 구조하기 위한 진입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진입 장애구간인 45m 전 구간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당국의 구조활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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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29일 오전 9시 '매몰사고'가 발생한 경북 봉화군 재산면 갈전리 소재 아연광산 앞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10.29 nulcheon@newspim.com |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사고 현장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소방, 광산관계자, 전문가 등이 갱도 내부 확인 결과 (장애구간) 45m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구간으로 지목된 제2갱도 45m 구간이 확보됨에 따라 구조당국은 고립자가 머물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1수갱 방향 100m 구간 진입을 위한 갱도 내의 암석과 토사 등 장애물 제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고립작업자 가족 2명과 관계자 2명, 봉화소방서 구조대 2명 등 6명이 이날 오전 9시40분쯤 갱도 내 진입로 확보 작업 현장 확인을 위해 갱도 안으로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