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84㎡ 1754가구 대단지...11월 7일 특공 등 접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화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학하동 일원에 들어서는 '포레나 대전학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2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총 1754가구 규모로 임대를 제외한 전용 84㎡ 8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오는 11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에 진행하고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포레나 대전학하 견본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오는 2026년 2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무엇보다 교통 여건이 눈길을 끈다.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단지 앞에는 동서대로 연장 및 현충원 IC 신설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학하동에서 대전 현충원, 도안신도시까지 순환도로로 연결된다.
한화건설 '포레나 대전학하' 투시도 [사잔=한화건설] 2022.10.28 gyun507@newspim.com |
생활 인프라도 주목된다. 홈플러스, 모다아울렛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도안신도시 내 건양대병원, CGV, 롯데시네마 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상업시설 조성도 예정돼 있다. 교육 환경으로 학하초등학교가 2024년 단지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다양한 개발 호재도 이어진다. 단지 앞으로 임업기술실용화센터가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고 남쪽으로는 제2대덕연구단지, 동쪽으로는 아이스링크, 양궁경기장, 야구장, 실내사격장 등을 갖춘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건립 사업이 예정돼 있다.
단지는 반경 3km 이내에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을 비롯해 국립대전 숲체원, 빈계산, 학의숲 유아숲 체험원 등이 인접해있다.
한화건설은 특화된 설계와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인다. 단지는 모두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키고, 낮은 건폐율(14%)과 높은 조경면적(43%)으로 넓은 동간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1.43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포레나'에는 골프 트레이닝센터, 필라테스, GX룸 등의 운동시설과 독서실, 작은도서관&돌봄센터, 키즈카페 등이 마련된다.
다양한 특화 시스템도 단지에 적용된다. 주차 관제 및 위치 통보 시스템, 비상벨, 고화질 CCTV 등과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인 '블루 에어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 단지는 지난 9월 26일부터 대전시가 조정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청약·대출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6개월 후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고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40%, 추첨제60%로 공급된다. 또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둘 다 청약할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LTV)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이 없고 분양권 전매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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