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주차장에 텐트 74동 설치...정상 경매 재개 홍보 주력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화재 발생 '매천시장' 응급복구와 운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
대구시는 영남권 최대 규모 농수산물도매시장인 '매천시장' 화재 관련 피해 응급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행정안전부에 신청해,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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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0.28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확보한 특교세는 화재로 인한 잔해물 처리, 추가 피해 발생 예방위한 안전대책 마련 등 각종 시설물 응급복구에 사용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화재 피해를 입은 도매시장 응급복구에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화재 발생 매천시장에 대한 응급복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6일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 4명이 참여하는 화재건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가진 데 이어 주차장 등에 몽골텐트 74동을 설치해 정상운영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 도매시장관리사무소와 상인 측과 임시 사무공간을 위한 컨테이너를 5곳에 설치키로 합의했다.
지난 27일 잔품처리장 C2동, 농산A동 내 상가 2개소에 단전된 전기를 복구한데 이어 농산A동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했다.
대구시는 또 전국 시도(시군구), 농업기술센터, 농협, 경북농업인단체 등에 정상 경매 재개를 안내하는 등 농수산물도매시장 정상 영업을 알리는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