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머스크, 트위터 인수완료→임원진 물갈이..."본인을 CEO에"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6: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8일(현지시간) 트위터 인수를 마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트위터 임원진 정리다. 

로이터통신,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인수 작업을 끝내자마자 아그라왈 CEO, 네드 시걸 최고재무책임자(CFO), 비자야 가데 최고법률책임자(CLO) 등 트위터 기존 임원진 3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로이터에 "트위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있던 아그라왈과 세갈은 인수 합의가 종료되자마자 호송받으며 퇴출돼야 했다"고 알렸다. 

트위터 로고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이미지. 2022.10.28 [사진=로이터 뉴스핌]

머스크가 이들 임원진이 트위터의 가짜계정 규모를 속여 투자자들과 자신에게 잘못된 정보를 줬다고 생각해 해고했다는 게 로이터 설명이다. 

블룸버그뉴스는 내부 관계자를 인용, 머스크 자신이 아그라왈 후임 CEO이 되고자 한 의도로 임원진을 정리 해고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당장은 CEO 직무대행을 맡고 장기적으로 CEO직을 굳힐 것 같다는 전망이다. 

WP는 그의 첫 행보에 대해 "머스크가 트위터의 새 주인이 됐음을 확실히 각인 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신문은 "머스크는 이전부터 공개적으로 트위터의 콘텐츠 관리 등 경영방식을 비판해왔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도 복구시키겠다고 했었다"며 트위터 운영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머스크는 인수 과정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을 전하려는 메시지로 "새는 해방됐다"(the bird is freed)고 트윗했다. 트위터의 게시물을 뜻하는 '트윗'(tweet)은 '짹짹' 새가 우는 소리다. 이는 그가 트위터를 자유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알린 트윗. 

머스크는 임원진 물갈이에 이어 대대적인 정리해고에까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머스크가 감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7500여 명의 트위터 직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머스크는 우여곡절 끝에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4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가 지난 7월 8일 트위터가 가짜계정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계약을 돌연 파기했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인수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며 소송을 걸었다. 당초 지난 17일부터 델라웨어주 형평법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머스크가 3일 인수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소송도 중단됐다. 

머스크는 지난 26일 트위터 지분 매입에 필요한 현금을 송금했고 트위터 본사에 세면대를 들고 입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