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우크라이나에 늘 인도적 지원…살상무기 공급하지 않아"(10.28)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09:29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09:34

푸틴 "韓, 우크라에 무기 제공하면 양국 관계는 파탄"
윤 대통령 "러시아 포함 모든 나라와 좋은 관계 노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 양국 관계는 파탄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면서도 살상무기를 지원한 적은 없음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가진 출근길 약식회담에서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늘 인도적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해왔다"라면서 "살상무기는 공급하지 않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러시아를 포함해 모든 나라들과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친러 전문가 포럼인 '발다이 클럽'이 '포스트 헤게모니 세계'를 주제로 한 회의에 참석해 "서방이 지배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면 양국 관계는 파탄날 것"이라고 한 발언에 대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만해협 위기 등은 세계적 지배력이 붕괴되는 것을 막으려는 미국과 서방으로 인해 초래된 것"이라면서 "아시아에서도 국제 정세가 변화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북한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질서를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방탄 헬멧, 모포 등 군수물자와 의료 및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되 살상 무기 등은 제공하지 않아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사진=대통령실]2022.06.21 photo@newspim.com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전문이다.

▲벌써 금요일입니다. 어제는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국민들께 공개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오늘은 과학기술자문회의, 새로 구성된 헌법상 기관인 과학기술자문회의가 열립니다. 어제 경제활성화추진전략 및 점검회의라고 이름 붙였지만 한마디로 수출 드라이브 회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가 세계 최고로 높고 반도체·자동차·조선·석유화학 수출로 먹고 살아왔습니다. 앞으로 2차전지·바이오 다양한 분야로 수출 영역을 확대해야 됩니다.

우리 기업이 과거 박정희 대통령 시절 드라이브 펼 때와 우리 기업의 체급이 달라졌고 경영 국제 환경이 엄청나게 변했습니다. 경제 어려울 때 민관이 힘 합쳐서 수출 촉진 전략을 펴야합니다. 그래서 과거처럼 정부가 앞에서 끌고 가는 게 아니라 뒤에서 기업을 밀어줘서 돈도 더 벌고 일자리를 만들고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가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모든 부처에게 산업부 차원에서 일하도록 촉구하는 회의였습니다.

오늘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제가 선거 때부터 과기정책비전 말씀드렸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모든 과학기술은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 의해 나오는 것입니다. 국가전략기술은 정부가 강력히 지원하고 리더십을 가져야 가능합니다. 자문회의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일관되고 정치와 과학이 확연히 분리되는 국가 미래 산업전략으로 세울 것입니다.

-국감에 이어 야당 공식회의서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청담동 술자리에 가셨는지요.

▲다른 질문 없으십니까 그런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 무시하는 거니까 솔직히 말해 대통령 입에 담기도 국격에 관계되는 문제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한국을 지목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하면 관계가 파탄날 것이라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늘 인도적인 지원을 국제사회와 연대해서 해왔습니다. 살상무기는 공급 안 했지만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러시아 포함 모든 나라들과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감사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자신들 유불리에 따라 사정기관 통제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 소신을 밝혀 주십시오.

▲우리 정부는 감사원 활동에 다해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습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