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의료보장 진료비 100조 돌파…1인 평균 214만원 지출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6:36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6:36

코로나19·고령화 영향…진료비 최다 지역은 전남
4대암 중 위암 최다…서울 소재 병원 쏠림 여전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해 전국 의료보장(건강보험+의료급여) 진료비가 사상 처음 100조원을 돌파했다. 1인당 평균 진료비 지출도 200만원을 넘겼다. 코로나19 중증환자 등에 대한 막대한 의료비 지출과 고령화가 맞물리며 의료보장 진료비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7일 발간한 2021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전국 의료보장 진료비가 105조2248억원으로 2020년 95조6940억원보다 10%(9조5308억원) 상승했다. 1인당 평균 연간진료비는 214만원으로 전년 197만원보다 8.6% 늘었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2.10.27 kh99@newspim.com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364만3066원), 가장 적은 지역은 수원 영통구(148만6670원)로 두 지역 차는 2.5배에 달했다. 전남강진군(359만원), 전북부안군(356만원)순으로 지출이 많고 경기 화성시(161만원), 용인 수지구(164만원) 순으로 지출이 적었다.

이 같은 지역별 진료비 격차는 거주 인구 고령화 여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간 연령구조 효과를 제거한 연령 표준화 분석 결과에서는 부산 영도구의 연평균 1인당 진료비가 27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 과천시로 181만원이었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2022.10.27 kh99@newspim.com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인구는 5293만명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65세 이상이 891만명으로 전년대비 5.1% 대폭 늘었다. 원정진료도 여전한 구조다. 서울 소재 병원 전체진료비 26조1035억원 중 타 지역 환자의 진료비는 9조6372억원으로 전년과 같은 36.9%를 나타냈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4대암 진료실 인원을 보면 위암이 3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 302명·폐암 222명·간암 156명 순이었다. 만성질환 고혈압의 인구 10만명당 진료실 인원은 1만3981명을 나타냈다. 당뇨병의 진료인원은 7202명으로 전남함평서만 1만4504명이 진료받았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