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표,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회담...인프라·백신 교류 논의

기사입력 : 2022년10월27일 15:57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5:59

"아프리카 자유무역지대 출범 교역 확대 기대"
"부산엑스포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접견했다. 양국은 인프라 등 개발협력 강화, 의회 간 교류, 백신 등 의료분야 협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조너선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부하리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 주최한 2022 세계 바이오 서밋(25~26일) 참석차 방한했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7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무하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회의장실] 2022.10.27 kimej@newspim.com

김 의장은 "한국은 아프리카 최대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자 국내총생산(GDP)·인구 1위의 경제 강국이며 에너지 자원 부국인 '아프리카의 거인' 나이지리아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한다"며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을 계기로 양국간 교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2010년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 문화강국 나이지리아에 아프리카 대륙 최초로 한국문화원을 개설한 이후 양국 국민간 이해·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아시아의 문화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력도 크다"고 말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이에 "오늘 대우건설의 나이지리아 정유소 재건사업 참여의향서(Letter of Intent) 체결식에 참석했다"며 "한국 기업의 기술 전수 결정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또 "해운업과 조선업이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는 경제 규모가 크고 인구와 자원이 많아 한국의 도움이 있다면 향후 인프라 개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며, 양국 관계는 앞으로도 튼튼하게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이어 백신 생산을 위한 양국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김 의장은 "한국은 2022년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WHO가 지정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이고, 나이지리아는 mRNA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허브 수혜국 중 하나"라며 "나이지리아의 백신 생산능력과 한국의 인력양성 교육·훈련의 결합을 통해 중소득국 백신 자급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김 의장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인구가 많아 의료인이 부족한 나이지리아는 의료 및 교육인프라 확충이 국정과제"라며 "의료·제약 분야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부하리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범국가적 노력을 소개하면서 나이지리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나이지리아 정부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면 나이지리아 기업과 우리 기업이 협력해 부산엑스포에 참여하는 등 양국간 좋은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내년 2월 선거를 거쳐 5월말 출범하는 차기 정부에서 지지 국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국회의 노력을 소개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 4월 한-나이지리아 의원친선협회가 출범했고, 현재 한-아프리카 의회외교포럼 구성도 논의 중이며, 아프리카 인식 제고를 위해 의원들 간 자발적인 연구 모임인 '국회아프리카 새시대 포럼'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의원들 간의 친선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나이지리아 측에서 제프리 온예마 외교부장관, 오사게 에하니레 보건부장관, 티미프레 실바 석유자원부장관, 바바가나 무하메드 몬구노 안보실장, 아미누 벨로 마사리 카치나 주지사, 아부바칵 사니 벨로 나이저 주지사, 알리 마가시 주한나이지리아대사가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명수·우원식 의원, 송언석 의원(한-나이지리아 의원친선협회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김영채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