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2022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등 필기시험이 이달 29일 전국 17개 시ˑ도의 10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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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전국 17개 시·도 101개 시험장에서 지방공무원 7급, 연구·지도직 등 공개경쟁임용시험(공채)과 경력경쟁임용시험(경채)이 실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원서접수한 결과 1441명 선발에 4만3826명이 지원했다. 선발 대상별로 보면 7급 공채의 경우 533명 선발에 3만3267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62.8대 1이었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서울이 303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쟁률은 경남이 414.0대 1(선발 2명, 접수 828명)로 가장 높고 전남이 27.1대 1(선발 47명, 접수 1274명)로 가장 낮았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51.0%(1만7742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8.4%(1만3150명)로 그 뒤를 이었다. 7급 지원자 중 남성 비율은 42.2%(14,453명), 여성 비율은 57.8% (19,814명)를 나타냈다.

아울러 연구·지도직의 경우 312명 선발에 5593명이 지원해 경쟁률 17.9대 1을 기록해 지난해(16.9대 1) 대비 경쟁률이 소폭 증가했다. 기타 9급 경채(기술계고 경채 등)에서는 596명 선발에 3966명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6.7대 1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시험에서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 중인 수험생은 각 시·도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는 수험생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하여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별도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이번 7급 공채 등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11월9일부터 11월28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코로나19 확진 규모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17개 시·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험생들도 시험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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