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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시대] 10년 만의 승진…"책임경영·위기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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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사회에서 이재용 회장 취임 의결
故 이건희 회장 별세 후 2년만에 회장직 부활
경영 안정·책임 경영·과감한 의사결정 기대

[서울=뉴스핌] 백진엽 선임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회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지난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0년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회장 승진 안건을 발의했고, 이사회 논의를 거쳐 통과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주간의 장기 해외출장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당시 부회장)이 9월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09.21 yooksa@newspim.com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회장직은 지난 2020년 10월 25일 이 회장의 부친인 고(故) 이건희 회장 사망 후 2년째 공석이었다. 2년만에 삼성전자에 회장직이 부활한 것이다.

그동안 이 부회장은 회장직에 대해 큰 무게를 두지 않았다.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재판에서 부친이 삼성그룹의 마지막 회장으로, 자신은 부회장으로 남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출장 이후 귀국하면서도 회장 승진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회사가 잘 되는게 더 중요하다"며 크게 연연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그룹 차원에서는 달랐다. 인수·합병, 투자, 지배구조 개편 등 거대 사안을 원활하게 의사결정 하려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초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승진이 유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사회에서 의결하더라도 발표 시점은 내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사회 의결이 되자마자 회장 승진을 발표했다. 이는 회장 승진 여부를 두고 안팎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불확실성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이 부회장은 별도의 취임식이나 취임사 없이 예정됐던 일정을 소화했다. 대신 이틀전 계열사 사장들에게 밝힌 소회와 각오를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리면서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 회장은 해당 게시물에서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며 "안타깝게도 지난 몇년간 우리는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경쟁의 대열에서 뒤처지지 않은 것은 여기 계신 경영진 여러분과 세계 각지에서 혼신을 다해 애쓰신 임직원 덕분"이라며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본 결과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고 진단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의 경쟁력을 키워야 하고, 이를 위해 인재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하는 상생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오늘의 삼성을 넘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업을 꼭 같이 만들자"며 "제가 그 앞에 서겠다"며 소회와 각오를 마쳤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재용 회장 승진은 삼성전자가 책임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기회를 위한 강한 리더십을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음달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서 이 회장이 승진 이후 첫 메시지를 내놓을 지, 그럴 경우 삼성전자의 미래, 즉 '뉴삼성'과 관련한 핵심 사업부문들에 대해 어떤 구상을 보여줄 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jinebi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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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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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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