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이 필리핀 시닐로안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과수확 적기 등 일손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의성군이 25일 필리핀 시닐로안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의성군]2022.10.26 nulcheon@newspim.com |
26일 의성군에 따르면 군과 필리핀 시닐로안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의 건강과 양국 법률 규정 조건에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키로 했다.
또 의성군은 출국 전 사전교육 등을 통해 무단이탈을 방지하고, 농가 배치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의성군은 지난 2019년 캄보디아와 MOU를 통해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계절근로자 투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성군은 현지 근로자 교육과정 확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농림부 시범사업(공공형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신청해 내년도 농가 일손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해소돼 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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