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근로기준법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62개의 소규모 사업장을 '우리 동네 믿고 일할 수 있는 안심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료 노동 상담소 운영한 남양주시.[사진=남양주시] 2022.10.26 lkh@newspim.com |
안심 사업장은 단시간·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 관계법을 몰라 발생하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9월 초까지 총 655개 사업장의 노동자 740명, 사업주 404명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최저임금 준수 ▲주휴 수당 지급 ▲부당 대우 여부 등 노동 환경 실태 조사를 완료했다.
실태 조사 결과 근로기준법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사업장은 총 62개로, 앞으로 노동 권익 서포터즈는 해당 업체를 방문해 안심 사업장 인증서를 전달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시는 단시간·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 권익 향상과 노동 기본권 인식 제고를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노동 권익 서포터즈는 두차례에 걸쳐 노무사와 함께 노동자들에 대한 법적 의무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동 기본권을 홍보하고 무료 노동 상담소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노동 권익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단시간·취약계층 노동자의 노동 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동자가 안심할 수 있는 노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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