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개최한 국가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이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1조554억원을 투입해 6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부안군 하서면 국도 30호선에서부터 잼버리부지, 환경생태용지, 관광레져용지, 농업용지(7공구), 순환링, 국제협력용지를 경유해 새만금 내부 십자간선망인 동서도로까지 20.7km를 연결한다.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위치도[사진=전북도] 2022.10.26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예타 통과는 지난 2019년부터 세 번째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로 최근 관광레저용지 및 국제협력용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9개의 공공 또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지원 등 개발속도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관광레저용지와 국제협력용지 개발을 위한 접근로 확보와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공급시설 설치 공간 제공 등 민간투자여건 마련을 위해 선도적으로 건설돼야 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최초 요구 사업비 9191억원보다 1363억원이 증액됐다.
전북도는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새만금청과 함께 내년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 후속절차에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지역간 연결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관련해 "새만금 내부개발에 있어 도로건설이 핵심이다"고 강조하며 "접근로가 있어야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뒤이어 상하수도, 전기․통신․가스 등 도시개발을 위한 필수 공급시설 설치도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 남측 핵심지역인 국제협력용지와 관광레져용지의 접근성 개선으로 개발이 한층 가속화 될 것이다"며 "앞으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를 통해 국내․외 자본의 투자와 기업, 사람이 새만금으로 몰려들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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