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LG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위치한 북미법인 신사옥에서 'LG 과학관'(LG Exploratorium)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북미법인 신사옥 내에 440㎡(약 133평) 규모로 조성된 LG 과학관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대화형 디지털 사이니지, 전기차 구동 시뮬레이터 등이 설치됐다. LG전자는 학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 기술, 공학 등에 관심을 자질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 전자 북미법인 신사옥내 과학관에서 게임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LG 전자 제공] |
LG전자는 과학관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교육업체인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과 협업으로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 회사의 에이미 나카모토 제너럴 매니저는 "현재 학교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수학, 읽고 쓰는 능력, (디지털과의) 연결성, 정서적인 안정 등"이라며 "그 모든 역량을 (과학관에) 망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활동마다 교사들을 배치해 학생들이 현장 학습을 편안하게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LG전자 북미법인은 신사옥을 찾은 학생들이 과학과 함께 친환경 체험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북미법인 신사옥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리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법인대표 부사장은"학생들은 과학관을 통해 어떻게 혁신과 교육이 개인화한 엔터테인먼트를 풍부하게 하고 환경을 보호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관 행사에는 윤 부사장을 비롯해 고든 존슨 뉴저지주 상원의원, 빌 패스크렐 뉴저지주 연방 하원의원, 마리오 크랜작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
LG 전자 북미법인 신사옥내 과학관에서 게임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사진=LG 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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