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청년위원장 출사표…"청년 목소리 담기도록 할 것"
민주, 내달 2~3일 청년위 등 9개 전국위원장 선거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의 판을 뒤엎는 강한 청년당을 만들겠다"며 당내 전국청년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 의원은 25일 오후 1시5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과 민주주의의 위기 극복을 위해 실력있는 청년들이 중심을 잡고 강한 민주당, 싸워 이기는 민주당으로 탈바꿈 해야 한다"며 "청년이 제도권에 진출하고 청년의 목소리가 정치에 담기도록 정치의 판을 뒤엎는 강한 청년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0.25 adelante@newspim.com [사진=전용기 의원실 제공] |
우선 전 의원은 당내 청년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청년 대표 적극 양성 ▲청년당원 실무역량 강화 ▲청년지방의정 역량 강화 ▲청년정치 국제교류 적극 확대 ▲청년당 개편 등 5대 전략을 약속했다.
특히 청년당 체제를 위원장-부위원장 체제에서 의장-부의장으로 조정해 권위적인 구조를 개편하고, 분야별 복수수석을 설치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정당 경력과 사회 경력 등 주요 보직자 인사 기준을 신설해 무분별한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혼자 해낼 수 있는 변화는 없고, 혼자 해낼 수 있는 개혁은 더더욱 없다. 이 모든 개혁 과정에서 언제나 청년 당원동지들과 함께 하겠다"며 "문재인을 지키고 이재명이 승리하는 청년당으로 가자"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청년위원장을 비롯해 전국여성위원장·전국노인위원장·전국대학생위원장·전국장애인위원장·전국노동위원장·전국농어민위원장·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사회적경제위원장 등 9개 부문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는 내달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adelan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