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조승아, 여자바둑리그 첫 MVP...최정·조승아, 다승왕 공동수상

기사입력 : 2022년10월25일 14:24

최종수정 : 2022년10월25일 14:2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조승아가 여자바둑리그에서 첫 MVP를 수상했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5일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을 끝으로 4개월의 여정을 마쳤다.

여자 바둑리그 MVP를 수상한 조승아. [사진= 한국기원]
공동다승왕을 수상한 (왼쪽부터) 최정, 손현덕 한국기원 이사, 조승아. [사진= 한국기원]

이날 시상식에는 타이틀 후원사 NH농협은행의 임동순 수석부행장과 장한섭 스포츠단장을 비롯해 한국기원의 한상열 부총재, 김상규·김현석·손현덕 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김혜림 감독), 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이상헌 감독), 삼척시(삼척해상케이블카·이다혜 감독), 부안군(부안 새만금잼버리·김효정 감독)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MVP는 서귀포 칠십리 주장 조승아 5단이 차지했다. 같은 팀 3장 김윤영 5단과 각축을 벌인 끝에 기자단 50%, 온라인 투표 29.69%를 득표하며 총 39.85%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2021 시즌부터 서귀포 칠십리 주장 완장을 찬 조승아 5단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12승 2패로 보령 머드 최정 9단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조승아 5단에게는 MVP 상금 300만 원과 다승상 상금 100만원이, 최정 9단에게는 다승상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됐다.

조승아는 "여자리그에서 MVP를 처음 받아 기쁘다. 대회가 늦게 끝났는데 집에 갈 때마다 항상 데리러 와주신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대국으로는 마지막에 두었던 오유진과의 대국을 들었다.

최근 오청원배 우승을 안은 오유진을 상대로 대국을 내준 바 있는 조승아는 "오유진과의 대국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좀 배울 점도 많았고 깨달은 점도 많았던 바둑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정은 공동다승왕을 포함 이 부문에서 7연패했다. "수상이 기쁘다"라고 밝힌 최정은 "다음에는 팀원들과 함께 오겠다"고 했다.

단체 시상식에선 창단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서귀포 칠십리에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5500만 원의 우승상금이, 2위 순천만국가정원에 3500만 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가, 3위 서울 삼척해상케이블카에 2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4위 부안 새만금잼버리가 1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서귀포 칠십리를 우승으로 이끌며 감독상을 받은 김혜림 감독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이 전달됐다.

임동순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코로나 속에서도 8개 팀 선수단이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성황리에 대회를 마무리했다"면서 "명승부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에도 바둑의 다양한 묘미를 전해주시길 바란다"는 축사 전했다.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는"여자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은 NH농협은행과 8개 팀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즌 내내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친 선수단께 박수를 보내며 한국기원도 여자바둑리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개인부문 시상자

MVP : 조승아 5단(서귀포 칠십리)

감독상 : 김혜림 감독(서귀포 칠십리)

다승상 : 최정 9단(보령 머드ㆍ12승 2패)

조승아 5단(서귀포 칠십리ㆍ12승 2패)

◆ 단체부문 시상팀

우승 : 서귀포 칠십리

준우승 : 순천만국가정원

3위 : 삼척해상케이블카

4위 : 부안 새만금잼버리

◆ 특별상

베스트 유니폼상 : 서귀포 칠십리

시상식후 함께 포즈를 취한 여자 기사와 바둑 관계자들. [사진= 한국기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