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서린빌딩 전시를 울산 CLX로 옮겨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정유에서 그린 에너지까지'를 주제로 SK 울산콤플렉스(CLX)에서 창사 60주년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60주년 기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전시는 SK 울산CLX 본관 로비 1층에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며 지난 17일~21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전시를 울산으로 옮겨왔다.
특히 전·현직 구성원들이 제공한 물품들과 역사적 순간을 기록한 각종 사료들로 구성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1962년 창립부터 1980년 선경(SK의 전신)의 인수해 201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출범, 2021년 배터리 및 석유개발(E&P) 사업 분사 등 60년 역사의 이정표를 남긴 사건들을 근무일지와 사보, 유공 기념패 등을 통해 구현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이 1982년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강조한 영상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사로 시작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해온 SK이노베이션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50년 넷제로를 뛰어넘는 '올 타임 넷제로' 비전을 선포했다. SK이노베이션이 100주년을 맞는 2062년까지 그동안 누적한 탄소까지 책임지겠다는 포부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SK이노베이션의 60년은 대한민국 정유산업의 역사"라며 "앞으로는 탈탄소와 저탄소 중심의 에너지를 공급하며 향후 올 타임 넷제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