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대구시, 152만t 온실가스 감축....당초 목표 12% 초과 달성

기사입력 : 2022년10월24일 09:48

최종수정 : 2022년10월24일 09:48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온실가스 배출권 매도 수익 거둬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구시가 2021년 실적 기준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결과, 총 152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배출전망치(1146만t)의 13.3%에 해당하는 양으로, 당초 목표했던 감축률 12%(132만t)를 초과 달성한 성과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주요 감축 내용은 △시민 실천사업인 탄소포인트제 가입 실적 31만t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56만t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보행분담률 개선 47만t을 감축했다.

이는 대구시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시민 실천사업과 지자체 지원사업에서 골고루 성과를 거둔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시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지자체 최초로 UN이 인정하는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인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사진=대구시]2022.10.24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지난 2010년 7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자체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후변화 대응을 시정 아젠다로 격상시켰다.

또 온실가스 감축량 전면 산정과 공개도 2020년 실적분부터 대구시가 전국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시행해, 기후 위기에 맞서 타 지자체보다 한 발 더 빠르게 대응해 왔다.

글로벌 탈탄소 전환 캠페인인 Race to Zero(RtZ)에도 2021년 전국 최초로 가입해, 글로벌 ESG 평가지표인 탄소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탄소중립 이행보고를 통해, 2021년 평가결과 Leadership(A-)등급을 획득해 탄소중립 성과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이번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결과도 탄소공개프로젝트에 등록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실질적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로 지난 2007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UN이 인정하는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인 '매립가스 자원화사업'과 시(市) 소유 환경기초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제도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추진해 지금까지 총 580억원의 세입을 확보했다.

특히, 2021년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는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배출권 매도 수익을 창출해 그 의미가 더 크다.

대구시는 시 본청, 소방서 등 공공 청사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에서도 2021년 정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32%를 크게 상회하는 55% 감축률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감축률 49%(정부 목표 30%)에 이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성과 5년 연속('17~'21년) 광역지자체 1위를 달성해 명실상부 '시민중심!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탄소중립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의 지형을 바꿀 이슈가 되고 있다"며 "기후위기를 '미래번영 대구'의 계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