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법원 "과로·스트레스로 사망한 임정기념관 건립 추진 공무원, 순직 인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사혁신처장 상대 순직유족급여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서 승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공무 수행으로 인한 과로와 스트레스로 기저질환이 악화돼 사망한 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순직을 인정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정상규 부장판사)는 숨진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추진단 소속 공무원 A씨의 유족들이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순직유족급여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지난 1994년부터 공직생활을 했던 A씨는 2019년 국립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추진관에 파견돼 근무를 하던 중 2020년 4월 23일 점심시간에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다. A씨는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유족들은 A씨의 죽음이 공무상 사망에 해당한다며 인사처에 순직유족급여 지급을 청구했다. 그러나 인사처는 "망인의 업무내역에 통상적 범위를 벗어나는 과도한 업무가 지속적이고 집중적으로 있었다고 보기 어려워 망인의 사망이 공무상 과로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불승인 처분을 내렸다. 이에 불복한 유족들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가정법원. 2022.01.14 pangbin@newspim.com

법원은 유족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A씨의 담당 업무, 근무일수, 초과근무일수, 출장일수 및 진료기록감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망인은 공무 수행으로 인한 과로 및 스트레스로 기존 심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악화됐고 그로 인해 발생한 심정지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인사처는 "망인의 심정지 발생 전 6개월간 초과근무시간이 합계 80시간에 불과하다"며 "망인이 과로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망인은 퇴근 이후나 휴일에도 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업무를 처리해온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복무관리 시스템에 기록된 출퇴근 시간만으로 망인의 실질적인 업무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망인은 2020년도에 연가를 1일 밖에 사용하지 못했으며 가족들이 거주하는 대구로 내려가지 못한 채 서울에서 홀로 거주한 상황은 망인의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망인의 업무와 관련된 양적·질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망인에게 공무상 과로나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망인이 협심증 등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온 사실은 인정되나 흡연과 음주를 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등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해 온 사정을 고려하면 망인의 기존 질병은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까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망인의 기존 질병인 심뇌혈관 질환은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해 급격히 악화됐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망인의 사망과 공무 사이에 상당 인과관계가 인정되므로 이와 다른 전제에서 이루어진 이 사건 처분은 위법하므로 취소돼야 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