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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금투협회장, 한은에 '자본시장 안정화 대책' 요청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20:33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20:33

이틀 전 이창용 한은 총재와 면담
'금융안정특별대출' 재도입 요청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리 인상과 레고랜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불이행 등으로 자금시장에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가 한국은행에 시장 안정화 대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 18일 이창용 한은 총재와 면담했다.

나 회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채 시장의 유동성 경색으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유동성 문제가 불거지는 등 어려움을 설명하며 한은이 코로나19 사태 직후에 시행했던 '금융안정특별대출' 재도입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은으로부터 차입할 수 있는 대기성 여신제도다.

[서울=뉴스핌] 나재철 금투협 회장 [사진=금투협]

앞서 지난 4일 강원도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아이원제일차)이 춘천 레고랜드를 건설하기 위해 발행한 2050억원 규모의 ABCP가 최종 부도처리 됐다.

SPC는 레고랜드 사업을 담당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가 사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만든 법인이다.

레고랜드 ABCP 투자 규모를 보면 신한투자증권 550억원, IBK투자증권 250억원, 대신증권 200억원, 미래에셋증권 200억원, 삼성증권 200억원, NH투자증권 150억원, 한국투자증권 150억원, DB증권 150억원, 유안타증권 50억원, KB증권 50억원, 멀티에셋자산운용 100억원 등이다.

레고랜드 사태 파장은 CP·회사채 전반의 자금 경색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91일물 CP 금리는 전일(19일) 4.02%(신용등급 A1 기준)로 마감했다. 91일물 CP가 4%를 넘은 것은 2009년 1월 28일(4.09%) 이후 처음이다.

나 회장은 또한 회사채 시장 내에서 소외당하는 A등급 회사채의 원활한 유통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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