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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월가따라 하락…'바닥' 기대감도 후퇴

기사입력 : 2022년10월20일 08:47

최종수정 : 2022년10월20일 08:4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뉴욕증시를 따라 하락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월 20일 오전 8시 23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8% 내린 1만9136.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94% 하락한 1284.73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30 kwonjiun@newspim.com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짓눌리자 코인 투자자들 역시 경계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연방준비제도의 고강도 긴축으로 침체 우려가 짙어진 탓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간밤 4%를 다시 뚫고 올랐고, 2년물 국채금리는 4.5%를 넘어섰다.

최근 월가는 뉴욕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인 가상화폐 시장이 조만간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기대하면서, 하방보다는 상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 바닥이 임박했다는 기대감도 조금씩 사라지는 분위기다.

비트불캐피탈 최고경영자(CEO) 조 디파스칼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좁은 범위에 머물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안정되고 인플레이션 수치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시장은 여전히 갈팡질팡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애널리스트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50일 이동평균선인 1만9700달러 돌파 여부를 주시해 왔는데 이에 실패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바닥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파스칼은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을 계속 시험할 경우 지난 6월 저점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면서 "거시 경제 지표 상 뚜렷한 호재가 없어 상방 랠리 가능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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