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군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실무자 200여명 참여
[수원=뉴스핌] 김영철 기자 =경기도는 오는 21일 경기R&DB센터에서 가족·다문화 정책 관련 기관 간 소통과 협력 증진을 위해 '2022년 가족·다문화 종사자 네트워크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가족·다문화 종사자 네트워크 대회 포스터 [사진=경기도] 2022.10.20 ye0030@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경기도와 31개 시·군, 관계 기관(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가족·다문화 지원 유공자 표창 △2023년 경기도 가족정책 소개 △센터별 우수사례 공유 △전문 강사 특강 △시·군 센터별 '감사·희망 메시지' 공유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2023년 가족정책의 방향 및 2022년과 달라지는 사업별 주요 사항들을 설명하고, 시·군 및 관계 기관에 협조 사항들을 전달해 원활한 가족 사업 추진을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31개 시·군에서 추진한 다양한 가족 사업 중에서 성과가 탁월하고 타 사업 활용도가 높은 우수사례 4건을 선정해 다른 시·군과 공유하며 사업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움을 겪었던 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자 모집 방법에 대한 각 센터의 비책 등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한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분야별로 △수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플대디(Play Daddy: 놀이하는 아빠)' △광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1인 가구 지원 사업'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크리에이터 강사 양성 과정' △양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청소년 탐험대'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시·군 센터별로 개성 넘치는 '감사·희망 메시지'를 나누면서 참여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한다.
'플대디(Play Daddy: 놀이하는 아빠)'에 참여한 수원시 거주 남성 양육자 A씨는 "아빠들의 신체적 특성을 살린 놀이활동과 체험활동을 통해 자녀와 정서적인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다른 가족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면서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남성의 육아활동이 일상인 사회를 기대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하남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크리에이터 강사 양성 과정' 담당자는 "이미 많은 여성결혼이민자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분들의 지속적인 활동 유지가 쉽지 않다"며 "플랫폼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을 구현하여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 수준이 향상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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