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위원장, 252표 중 104표 획득...41.27% 득표율 보여
[서울·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전국 경찰직장협의회의 초대위원장으로 민관기 청주흥덕서 직장협의회장이 선출됐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국직협 초대 위원장 투표에서 민권기 위원장은 41.2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 대표를 지낸 민관기 청주흥덕서 직협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찰의 중립성·독립성 확보와 민주적 통제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
민 위원장에 이어 서강오 전남 무안서 직협위원장이 90표(35.7%), 안성주 전 울산남부서 직협위원장 47표(18.7%), 이소진 경찰청 직협위원장 7표(2.7%), 남용희 서울서초서 직협위원장 4표(1.6%) 순으로 표를 얻었다.
이번 선거는 각 지역의 직협위원장 252명만 투표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민 위원장은 이중 104표를 획득하며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전국직협은 지난 4월 통과된 '공무원직협법' 개정안에 따라 설립이 가능해졌다. 사실상 '경찰노조'다. 현행법상 직협은 각 지역 경찰서와 경찰청 단위에서만 조직할 수 있으나 개정안은 경찰·소방의 전국 연합체 설립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민관기 위원장은 지난 7월 4일 오전 4개 경찰서 전국경찰직장협의회 회장들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삭발식을 여는 등 행정안전부 소속 경찰국 설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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