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가을 단풍 명소인 충북 단양 영춘면 보발재 고갯마루가 울긋불긋 단풍옷으로 갈아입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소백산의 푸른 산세가 선홍빛으로 서서히 물들면서 영춘면 보발재에도 노란 단풍이 아름답게 내려앉아 가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단양 보발재. [사진=단양군] 2022.10.19 baek3413@newspim.com |
지난 주말부터 보발재에는 단풍 소식을 접한 탑방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과 SNS 등에서 화제가 돼 단풍 명소로 유명해진 보발재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펼쳐져 가족, 연인들의 드라이브 단골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였던 보발재는 힘들게 오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름다워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군은 이곳에 보발재 전망대를 조성했다.
전망대에서 내려 보는 풍경은 구불구불 도로가 마치 오색단풍 속에 숨어 뱀이 숨어있는 듯 보이며 그 절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단양 보발재. [사진=단양군] 2022.10.19 baek3413@newspim.com |
매년 이맘때쯤 3㎞ 도로변을 수놓은 단풍은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뤄 가을 색채를 한껏 내뿜는 동시에 가파른 산길에 곱게 물든 가로수 잎들이 지친 눈을 호강시킨다.
군 관계자는 "이 곳을 찾으면 낭만의 계절 가을에 형형색색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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