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재단·한예종, 공동 주최·주관
올해 8회차 맞이한 '예술마을 프로젝트'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동편제 국악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은 동편제 국악 축제는 지난 15일 전북 남원 비전마을에서 열렸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한 행사다.
현대자동차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축제 서막은 정자마루 콘서트가 열었다. 한국전통음악을 독창적 어법으로 연주하는 '김주홍과 노름마치', 그리고 기존 국악창작을 탈피, 국악과 월드뮤직을 실험적으로 연주하는 '딸(TAAL)'이 출연했다. 활기차고 독특한 음색이 축제 특유의 색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가왕 송흑록 생가에선 '소리열전'이 열렸다. 국악계 명창들을 한 곳에 모은 콘서트 무대다. 명창 안숙선, 이춘희, 김영임, 서진희와 제자들이 특별 공연을 꾸렸다.
재단과 한예종은 2015년부터 '예술마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역 마을이 지닌 문화적 자산과 예술을 연계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다.
재단 측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사람을 잇는 가장 가까운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