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겨울철 오징어 건조·가공 분야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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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21명을 입국시켜 지역내 7개 업체에 배치했다. 이들 근로자는 내년 2월까지 오징어 할복 및 건조작업에 투입된다.
속초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기간 동안 계절근로자의 이탈 방지 및 인권보호를 위해 지속적 점검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달 말까지 마약검사와 외국인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속초시는 지난 2018년부터 4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가공업체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내국인이 기피하는 오징어 가공업의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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