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9월 평택항 반출입 물동량 및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잠정) 우·러 전쟁과 세계적인 경기둔화 속에서도 수출액은 26개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입도 크게 늘어나 무역수지는 10.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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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항공사진[사진=평택세관] 2022.10.16 krg0404@newspim.com |
16일 평택세관은 전년 동기대비 물동량은 15.6% 감소한 4940t, 금액기준 수출액은 4.2% 증가한 31.8억 달러, 수입액은 16.8% 증가한 42.5억 달러, 무역수지는 약 10.6억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입은 원유·가스·석탄 가격이 전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동절기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한 조기확보 등 복합 영향으로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9월 수입금액은 전년비 16.8% 증가한 42.5억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40.7%) 및 화물자동차(102.6%), 화공품(19.8%) 등의 수출이 증가하고 반도체(△14.7%), 정밀기기(△31.8%)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국가 중 미국(122.7%), 호주(72.2%), 사우디아라비아(234.1%)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하고 중국(△18.3%), 필리핀(△53.7%), 프랑스(△56.2%)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수입 주요 품목 중 가스(108.4%), 승용차(36.6%), 곡물(64.7%)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철강재(△50.7%), 가전제품(△63.8%) 등의 수입은 감소하고 말레이시아(743.8%), 미국(34.1%), 카타르(76.9%), 등에서의 수입이 증가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