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20차 당대회] '사회주의 선진국' 비전 제시, 대회 대변인 기자회견

기사입력 : 2022년10월15일 19:09

최종수정 : 2022년10월16일 00:55

현대화 강국 건설 위한 구체적 비전 제출
20대 이후 경제는 양 보다 질적 성장 주력
제로코로나 우수성 강조 강력 방역 지속 시사
20기 새 상무위원단 23일 매체 앞에 등장
20차 당대회 주석단에 장쩌민 후진타오 포함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공산당 20차 당대회에서 중국은 '사회주의 선진국' 도약을 위한 구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은 10월 16일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15일 가진 당대회 대변인 기자회견에서 20차 당대회 일정과 함께 주요 의제 등을 밝혔다.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 쑨예리(孫業禮) 대변인은 15일 오후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화상을 통해 기자설명회를 갖고 당대회가 10월 16일부터 22일 까지 7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당대회 폐막후 23일에는 20기 1중전회가 소집돼 정치국 위원과 정치국 상무위원단을 선출하고,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선출한다.

쑨예리 대변인은 공산당이 15일 오후 예비회의에서 20차 당대회 의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20대 주요 안건은 19기 중앙원회 보고와 기율검사위 보고, 20대 보고서 심의 및 공산당 당장(당헌) 심의 통과, 20기 중앙위원회와 기율검사위원회 선거다.

쑨 대변인은 20차 당대회의 당헌 개정작업은 당의 20대(20차 당대회) 보고서에서 확립된 중대한 이론적 관점과 중대한 전략적 사상을 당헌에 포함시키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 20대 보고서 초안은 19기 7중전회가 10월 12일 토론을 통해 통과시켰으며 20차 당대회의 심의 안건으로 제청됐다. 

쑨 대변인은 이와함께 15일 오후 열린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 예비회의가 대회 주석단 상무위원회 명단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중앙 CCTV 방송에 따르면 20차 당대회 주석단에는 장쩌민 전전 총서기(96세)와 후진타오 전 총서기(80세)를 비롯해  모두 46명이 포함됐다.

또한 20기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 및 차기 또는 총리후보로 주목을 받는 후춘화 부총리, 천민얼 충칭시 서기, 리창 상하이 서기, 딩쉐샹 중앙판공청 주임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비서장은 왕후닝 현 정치국 상무위원(중앙서기처 서기)이 맡았다.

쑨 대변인은 20차 당대회가 두번째 100년 목표인 2049년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선진 강국) 건설을 향해 진군하는 관건적 시기에 열린다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관철할 것과 함께 19기 신시대 5년의 사업 성과와 경험을 분석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 순예리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20차 당대회 일정과 주요 안건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22.10.15 chk@newspim.com

쑨 대변인은 중국은 첫번째 100년 목표인 2021년 전면적 소강사회 실현을 바탕으로 20차 당대회에서 다음 100년 목표인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전면 건설을 위한 2단계 추진 전략과 과제 등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번 20차 당대회에서 19기에 제시한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과 신시대 새로운 장정,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향한 단결과 분투를 재차 강조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구체 전략과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중국은 2021년 11월 19기 6중전회에서 20차 당대회 개최 결의를 발표한 후 20차 당대회 개최 준비작업을 시작해왔다고 순 대변인은 소개했다.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에는 모두 2296명의 대표가 전국 490여만 개의 기초 당 조직과 9600여만 명의 당원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다.

20대 전국 대표 가운데 테크너크랫 기술 전문인력은 11.6%, 여성 당원 대표수는 27%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 프레스센터. 2022.10.15 chk@newspim.com

공산당은 20대 폐막 직후 23일 20기 1중전회를 개막한다. 20기 1중전회에서는 정치국원과 정치국 상무위원회 등 새로운 지도 기구를 구성한다. 중앙위원회 총서기도 함께 선출한다.

20차 당대회 쑨예리 대변인은 20기 1중전회가 끝나면 새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중국 국내외 기자들 앞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쑨예리 대변인은 중국이 2021년 전면적 샤오캉(小康)을 실현했다며 본래 샤오캉의 목표는 가난하지도 부유하지도 않은 그럭저럭 사는 정도로 1인당 GDP 800달러~1000달러가 목표였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중국은 2020년 1인당 GDP가 1만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쑨 대변인은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집권) 18대 이후 탈빈곤에서 인류사상 유례없는 성과를 실현했다고 강조한뒤 시대및 환경 변화에 따라 샤오캉에 대해 지속적으로 새 요구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경제는 코로나19와 세계 정세 급변속에서도 국제 평균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중국은 앞으로 빠른 성장 보다는 18차 당대회에서 이미 판단한 대로 뉴노멀 진입에 따른 질적 성장에 비중을 둘것이며 강조했다.

중국은 20차 당대회 이후에도 둥타이칭링 고강도 제로코로나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순 대변인은 둥타이칭링이 인구 대국 중국에 가장 적합한 방역 정책으로 과학적이고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