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4일 팔달구 수원 아노가 요양원에서 '2022년 의료급여 유관 기관 간담회'를 열고, 효율적인 의료급여 제도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수원 아노가 요양원에서 열린 '의료급여 유관 기관 간담회' 현장 [사진=수원시] |
수원지역 사회복지시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수원시 의료급여팀장을 비롯한 공직자, 의료급여기관(요양원) 대표·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수원시 의료급여 현황 △의료급여 제도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제도 △선택의료급여기관 제도 △의료급여 사례관리 △의료급여 부정 수급 방지·적정 의료이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질 높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기입원자를 대상으로 재가(在家) 서비스 제공, 시설 입소 연계 등 지역사회 복귀를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를 도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료급여 제도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가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의료급여 대상자가 질병·부상·출산 등으로 병·의원에서 진료받았을 때 국가가 의료비를 병·의원에 지급한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입원 진료를 이용하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불필요한 장기입원자, 외래 진료가 가능한 자 등 대상자를 선정해 올바른 의료이용 정보 제공, 건강상담, 복지 자원 연계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내 의료급여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질 높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제공하겠다"며 "의료급여 수급자의 부적절한 의료급여 이용 실태를 개선하고, 의료급여 재정 낭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의료급여 유관 기관 간담회'는 2회에 걸쳐 운영한다. 2차 간담회는 11월 8일 장안구 감천장 요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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