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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고배율 ETN 4종 국내 최초 상장

기사입력 : 2022년10월14일 14:27

최종수정 : 2022년10월14일 14:27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증권은 오는 17일 고배율 대표지수 ETN 4종을 국내 최초로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10.14 ymh7536@newspim.com

KB증권은 코스피200 선물 및 코스닥150 선물을 이용한 국내 최초 고배율 대표지수 ETN 상품을 내놨다.

코스피200 선물의 일간 변동률의 2배와 -2배를 각각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코스피200 선물 ETN', 'KB 인버스 2X 코스피200 선물 ETN'과 코스닥150 선물의 일간 변동률의 2배와 -2배를 각각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코스닥150 선물 ETN', 'KB 인버스 2X 코스닥150 선물 ETN' 등 4종이다.

이번에 상장하는 국내 대표지수 선물 ETN 4종은 선물을 기초로 하므로 매 분기 선물 만기일 이전 롤오버를 진행하게 된다. 매 3, 6, 9, 12월 선물 만기일 이전 3영업일부터 4영업일간 매일 25%씩 롤오버되며, 롤오버는 TWAP(시간가중평균가격) 방식으로 진행된다.

4종의 ETN 모두 총 보수는 연 0.30%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만기는 모두 5년으로 상장 이후 2027년 10월 14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발행 수량은 네 상품 모두 50만주, 발행가격 2만원으로 각각 100억원 규모다.

안직현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대표지수의 경우 ETF 시장이 이미 활성화돼 있지만 ETN 시장에 고배율 대표지수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코스닥150 선물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은 ETF 상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상품"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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