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포인트(0.85%) 상승한 389.1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3.32포인트(1.51%) 오른 1만2355.5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0.72포인트(1.04%) 뛴 5879.1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12포인트(0.35%) 상승한 6850.27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다. 9월 미국 CPI 연간 상승률은 전월인 8월(8.3%)보다는 낮아졌으나 시장 전망치인 8.1%를 0.1%포인트 웃돌았다. 9월 CPI의 월간 상승률도 0.4%로 시장 전망치인 0.2%, 8월 수치인 0.1%를 상회했다
특히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분야를 제외한 9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 봐도 0.6% 올라 유가가 외 다른 품목들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독일의 9월 CPI 확정치 역시 전년동월대비 10.0% 상승해 195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