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 양성면이 오는 22일부터 양성면사무소와 면사무소 앞 도로에서 '다시 쓰는 양성 100년' 문화장터를 개장한다.
양성면 문화장터는 지난 1922년 일제에 의해 공식적으로 폐시(閉市)됐다.
100년만에 열리는 구장터 개장 행사 안내 홍보물[사진=안성시] 2022.10.13 krg0404@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구장터를 재현하고 다시 양성의 중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구장터가 열리다'라는 부제 아래 9시 30분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시(開市)해 각종 농산물과 공산품, 먹거리 장터는 물론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양성면 주민자치회 밴드부와 초청가수 한태웅 군 등 다수 출연진이 장터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걸필 양성면장은 "양성이 남한 유일의 4.1운동 실력항쟁지이자 덕봉서원, 양성향교, 미리내성지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갖고 있는 고장"이라며 "우리 양성면민이 주인공인 작은 장터를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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