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디자인 브랜드 '무직타이거'의 아트웍 전시 '범호(虎)' 개최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15:46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15:46

10월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청담동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
전시로 만나는 '뚱랑이' 캐릭터의 변천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인기 캐릭터 '뚱랑이(뚱뚱한 호랑이)'를 만든 무직타이거의 브랜드 디자인 전시 '虎(범호)'를 오픈하고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 브랜드 무직타이거(MUZIKTIGER)의 대표 캐릭터 '뚱랑이'가 탄생하기 이전까지 아트웍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초기 디자인에 주목하여 민화적 소재들을 무직타이거 만의 조형언어로 해석한 작업들에 집중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0.13 digibobos@newspim.com

전시는 오늘 18일부터 12월 9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열린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전시로, 오늘(13일)부터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무직타이거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출신 부부가 만든 생활 용품 디자인 브랜드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모던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이들이 만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호랑이 캐릭터 '뚱랑이'는 천하태평하게 늘어져 있는 행동과 표정이 매력 포인트로, 다양한 기업 브랜드와 협업 제품을 내놓으며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번 전시 '虎(범호)'에서는 지금의 무직타이거가 완성되기 까지의 수많은 고민이 담겨있을 아트웍 작품을 한 자리에 펼쳐 보인다. 까치와 호랑이를 그린 작호도나 꽃과 새가 어우러진 화조도, 물고기를 그린 어해도 등을 연출한 작업물들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하며 모든 작업의 근간이 되었다. 이 시기에는 민화 속 과장된 모습의 호랑이와 까치, 꽃, 나무 등을 모던한 형태감으로 재해석하며, 전통적인 소재와 현대적 오브제들의 결합을 통해 무직타이거만의 감각이 가미된 민화풍 아트웍을 선보였다. 

또한 강렬한 원색의 대비감을 극대화하거나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패턴 작업이 주를 이루며 특정 요소들을 과감하게 생략하거나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자칫 고루하게 보일 수 있는 주제를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입체감을 지우고 평면의 간결한 형태로 캐릭터화 하는 호랑이의 모습과 위트 있는 연출이 더해져 대중적인 디자인으로 변모하는 과정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장 한편에는 직접 호랑이를 그리는 '호랑이 사생대회'가 열린다. 관람객들은 현장에 준비된 도구로 각자의 방식으로 호랑이 그림을 그려 참여존에 직접 전시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는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무직타이커 에코백을 선물로 증정하며, 전시 종료 후 장원과 부장원을 선발하여 별도 시상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무직타이거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동물 호랑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며, "이번 전시는 뚱랑이 캐릭터가 대중적으로 사랑받기까지 중심축으로 삼았던 작가의 디자인 철학과 오랜 시간동안 변화하고 발전시켜온 브랜드의 힘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파티클에서 열리는 모든 전시와 연계하여 기부금을 모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매월 전달하고 있다. 기부금은 전시 관람객 1명당 후지필름 코리아가 1천 원씩 적립한 금액과 전시 작품 및 아트 상품 판매 금액으로 마련된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