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성남시가 오는 2023년부터 태양광·지열 발전설비 설치 지원 사업에 자부담률을 현행 20%에서 15%로 낮춰 주택·건물 58곳을 대상으로 825㎾ 용량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023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성남시 신재생에너지(태양광·지열) 융복합지원사업 자부담율을 15%로 낮춘다. 사진은 지원 예상 지역 개념도.[사진=성남시] 2022.10.13 observer0021@newspim.com |
성남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4억원의 48%인 6억8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주택 30곳(90㎾) △복지회관, 보육시설 등 공공건물과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 22곳(402㎾) 등 52곳(492㎾)에 태양광 설비를 지원한다.
또 지열 발전설비도 설치를 희망하는 △주택 3곳(35㎾) △건물 3곳(298㎾) 등 6곳에 333㎾ 규모로 설치한다.
가장 수요가 많은3㎾급 주택용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우 사업비 516만3000원 중 15%인 77만4000원을 자부담하면 설치할 수 있다.
시는 내년도 825㎾ 규모의 태양광·지열 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되면 연간 485t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일 수 있고 이는 소나무 7만3440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를 낸다고 전했다.
특히 3㎾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주택의 경우 연간 75만원의 전기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난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최근까지 11년간 △태양광 발전설비 2643곳 △지열 63곳 △연료전지 50곳 △태양열 13곳의 주택 등에 각각 설치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연간 36만1770MWh(메가와트시)이며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5.62%를 보급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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