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에서 자동차 도난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자동차 도난사건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는 2404건, 충북에서 187건의 차량 도난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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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의원. [사진 = 뉴스핌DB]] 2022.10.12 baek3413@newspim.com |
연도별로는 2017년 172건, 2018년 248건, 2019년 126건, 2020년 143건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지난해는 경기 남부가 358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서울은 222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경남 지역 192건, 충북 지역이 187건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정 의원은 올해에도 주차 중인 고가의 차량을 절취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자동차 도난에 대한 각별한 경각심을 주문했다.
그러면선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이 적은 와중에도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늘었다"며 "도난차량은 또 다른 중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경찰은 차량 도난 사건 발생 시 즉시 발견 조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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