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통해 디지털 혁신 전문인력을 본격 양성한다.
시는 12일 오후 4시 해운대구 센텀벤처타운(5~6층)에서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전용 교육장을 개소하고, 관련 훈련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시] 2022.10.12 |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Busan Digital Innovation Academy)는 부산시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지원사업이다.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소프트웨어(SW) 인력수요 급증에 따라 부·울·경 지역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2026년까지 신산업 기술(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분야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어 총 373명을 교육해 이 중 239명이 취업(취업률 64.1%)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2000명을 본격 육성한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연간 300억원 이상이 소요되고, 총사업비가 1507억원에 달하는 등 매머드급 인력양성사업으로, 총 20개 훈련기관이 총 25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캠퍼스 SW 아카데미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모두의연구소, 엘리스, 코드스테이츠) 등의 국가공모사업을 유치했고, 삼성전자·KT·멀티캠퍼스·한국품질재단·신세계아이엔씨·그린컴퓨터아카데미 등 6곳과의 민간협업사업도 유치·진행한다.
여기에 ▲부산정보산업인력육성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4차산업 분야 직업능력개발훈련 등 부산시 자체 추진사업까지 총망라했다.
교육장은 ▲센텀벤처타운 ▲청년창업허브센터 ▲부경대·동아대·동의대·신라대 등 지역대학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KT부산훈련장 ▲한국품질재단 부산강의장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 ▲그린컴퓨터아카데미 ▲직업전문학교 등 12곳이다.
센텀벤처타운 교육장은 5층과 6층으로 1579.5㎡ 규모이다. 5층에는 ▲교육실 5개(25인실 3개, 30인실 2개) ▲로비 및 휴게공간 ▲대시민 상담창구 ▲운영 본부가 있으며, 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 메가존클라우드), 빅데이터(한국품질재단) 과정이 진행된다.
6층에는 ▲교육실 3개(50인실 2개, 90인실 1개) ▲커뮤니티 라운지 ▲미팅공간 ▲휴게공간으로 되어있으며, 고용노동부 K-digital Training 사업과 연계한 인공지능(모두의연구소), 클라우드(코드스테이츠), 응용소프트웨어(엘리스) 과정이 운영된다.
센텀벤처타운 교육장 개소식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태효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 김동욱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고용센터 소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유환철 멀티캠퍼스 부사장, 김재원 엘리스 대표, 김봉균 KT부산·경남광역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훈련기관인 ▲멀티캠퍼스 ▲엘리스 ▲KT와의 업무협약식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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