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진군-경북도-경북·영남대 수소전문인력 양성 MOU
[대구·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원자력을 이용한 청정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는 경북 울진군이 경북대와 영남대 등 지역 대학과 수소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담은 협약을 맺는 등 국가산단 유치 기반을 강화했다.
울진군은 11일 경북도, 경북대, 영남대와 함께 수소 전문인력 양성과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대학의 수소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강화하고 대학·지자체 간 협력 기반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김재준 경북 울진군부군수(오른쪽)가 11일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에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위한 수소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10.11 nulcheon@newspim.com |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수소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 수소 R&D 연구기반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울진군은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원자력을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추진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대학의 수소 R&D 연구기반 조성과 수소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수소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신산업을 육성해 인구를 대량 유입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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